제작 : COC 중원 자막팀
대본 : 도비
싱크 : 천사(mikycho)
양문호장
제 1 집
머나먼 길을 돌아
꿈에서도 그리던 내 고향
어머님! 소자 가문의
앞으로 어머님 곁을
영원히 넷째 아들로 남겠습니다
어언! 나라를 위해
이 마음 한번도 변한적 없소
연랑, 꼭 살아 돌아오겠다고
영원히 기다리겠어요
약속하리다
도대체 제가 뭘 잘못한 거죠?
저한테 왜 이러시는 거예요?
전 당신의 여자이고
당신은 단 한번도 그렇게
- 송 원수 양업 -
- 송 장군 양연평 -
- 송 장군 양연경 -
- 송 장군 양연광 -
아버님! 큰 형님!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눈 감지 못하셨을텐데
인생의 가장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이
서기 960년 송태조 조광윤은
북한의 명장 양업은 군주 유숭에게
송태종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송나라의 변방을 지키고
태종은 양업을 우령군위대장군으로
양업과 사새화의 일곱 아들들은
양씨 가문의
요나라는 용맹스러운 양 장군의
양업이라는 눈엣가시를 없앨
누구냐?
요즘 요나라가 날로 기승을
송의 군사가 잘 막아내고
요나라 세력이 너무
중신들의 생각은 어떻소?
요를 쳐야 한다고 생각하옵니다
어찌 그리 그렇게 확신하는가?
소신 심사숙고 후 드리는 말씀입니다
요나라의 기세를
안위를 헤치고 민심이 흉흉해져
폐하! 섣불리 출병했다간
송의 군사는 백병전에 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아군의
군사들의 원기가 상하면
대송의 군대가
승상은 유목 민족을 모르오
초원의 여우처럼 교활하고
아무리 교활한 여우도 사냥꾼의
승상! 백성들은 전쟁은
그렇기에 가능한 전쟁을 피하고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를 생각하는 장군들의
반승상,양장군 모두
당분간은 타협도 전쟁도 않고
영명한 판단이십니다
허나 군사들의 기강이
-양장군!
-긴장을 늦추지 마오
빨리 와 봐
-대단한데?
말도 안 돼
누가 그딴 소릴 해?
-승상부-
도련님!
네가 부딪혀 놓고 뭘 놀래?
-죄송합니다, 도련님
-어언은?
어언!
도려님, 아가씨께서
뭐? 난 오라비야!
도련님! 정말 안 돼요
잔다는 사람이
어디요?
-어언!
어언! 빨리 일어나 봐
그만 자고 일어나 봐
진짜 안 일어나?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구나
이제 바로 내 눈앞이로다
명성을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한 발짝도 떠나지 않고
어쩔 수 없지만
약속해줘요, 기다릴 거예요
약속해줘요, 연랑!
승리하는 대로 돌아오겠소
제가 바보였어요
당신은 제 남자인 줄 알았는데
생각한 적 없었던 거예요
둘째 형님!
고향에 돌아오지 못해서
이제 편안히 쉬십시요
큰 고통이 이별이지요
너무 멀었습니다
후주의 정권을 탈취해서 송 왕조를 세웠다
불만을 품고 송으로 귀순했고
군사를 이끌고 정벌에 나서
국력을 키우는데 큰 공을 세웠다
책봉하고 천파부를 장군부로 하사했다
모두 문무를 겸비하고 충성스러워
명성은 널리 퍼졌다
군사 때문에 늘 근심하였고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렸다
부리며 변방을 자주 침공하오
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커지지나 않을지 걱정이오
꺽지 않고 저대로 둔다면
백성은 불안에 떨게 될 것입니다
계략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요는 분명 유격전을 할 것이고
군사력만 크게 낭비되고
요나라에게만 유리해 집니다
일개 오랑캐에게 진단 뜻이오?
지형도 꿰뚫고 있소
적수가 될 순 없지 않소?
물론 국고는 더욱 모르오
백성을 보호해야 하오
마음을 짐도 잘 알고 있소
각자 일리가 있소
상황을 지켜 보겠소
해이해져서는 안되오
-네
-알겠습니다
누가 창술을 해
-양장군 아들이라며?
장군 아들이 기껏 서기야?
뭐 낀 놈이 성낸다더니
-됐어! 말씨름 할 기분 아냐
-방에서 주무세요
아무도 들이지 말라셨어요
어떻게 저기서 오냐?
-도려님!
나 정말 속상해 죽곘어
안 일어나면 이불 걷는다!